‘신과 함께2’ 제작진이 최일화 역할을 다른 배우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최일화는 ‘신과 함께2’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최일화는 미투 운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에서 성추행 사실을 자진 고백하고 사과했다. 피해자가 나타나기 이전에 용서를 구한 것이다. 그러나 성폭행 피해자가 나타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무명 배우로 24년 동안 했던 노력은 물거품이 됐다.
한 여성 피해자는 “25년 전 최일화와 같은 극단에서 활동을 했었고 당시 나는 대학을 갓 졸업한 24살의 연극배우 지망생이었다”며 “애니깽이라는 작품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후 최일화가 발성연습을 하자며 새벽에 불러냈다”고 밝혔다.
이어 “일주일 동안 연습한 뒤 최일화가 술을 마시자고 해서 술자리를 가졌고 그 자리에서 연기를 못한다고 온갖 지적을 하던 중 갑자기 성폭행을 했다”고 말했다.
그 후로 피해자는 연극계를 떠나게 됐다. 피해자는 “최일화에게 사과를 받으려고 찾아 갔으나 자신을 보지 않고 지나가는 그가 무서워서 도망치듯 자리를 떴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최일화의 자진고백을 보고 나만 당한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돼 너무 화가 나 폭로를 결심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다음은 피해자 인터뷰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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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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