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한철이 성추문으로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에서 하차한 오달수를 대체한다. 오달수는 지난달 28일 소속사를 통해 자신에게 제기된 성폭력 의혹을 인정하고 촬영 중이던 드라마와 영화에서 모두 하차했다.
뉴스1은 신과함께 관계자를 인용해 조한철이 오달수를 대체해 영화에 투입되기로 결정됐다고 27일 보도했다. 촬영은 4월부터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오달수 분량만 재촬영할 계획이다.
지난달 연극배우 엄모씨와 A씨는 과거 오달수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오달수는 일주일 가까이 침묵하며 의혹을 부인했지만 결국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모두 내 탓이고 내 책임”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후 방송 예정이던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하차하는 등 자숙에 들어갔다.
조한철은 1998년 연극 ‘원룸’으로 데뷔했다. 영화 ‘특별시민’ ‘침묵’ 드라마 ‘힐러’ ‘프로듀사’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개성 있는 외모와 뛰어난 연기로 주연 못지않은 신스틸러라는 평가를 받는다. 가장 최근 작품은 15일 종영한 tvN 드라마 ‘마더’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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