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김정은 관련 보도 통제…‘진짜 중국 갔나’

Է:2018-03-2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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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다는 설이 제기된 가운데 베이징 도심에서 검은색 차량들이 오토바이 경호대와 함께 지나가고 있고 있다. 사진은 중국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먀오파이’에 게재된 제보 영상을 캡처한 것이다. <사진출처: 뱌오파이> 2018.03.27

중국 정부가 언론 매체에 대해 북한·김정은 관련 보도를 통제하는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인 보쉰은 중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 게시물을 인용,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탄 열차가 26일 오전 8시쯤 베이징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현지 교통이 통제돼 지각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보쉰은 “베이징으로 가는 다른 열차들도 북한 인사가 탄 열차를 먼저 보내느라 연착사태가 빚어졌다”고도 했다.

중국 SNS인 웨이보에는 26일 오후까지도 북한 고위급 인사가 탄 열차로 보이는 사진과 글이 검색됐으나 당일 저녁부터 해당 콘텐츠가 모두 지워졌다. 중국 당국은 이날 관련 미디어 매체들의 보도와 인터넷 게시글까지 통제하며 언론 통제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27일에도 북한 인사 관련 게시글이 올라오면 곧바로 삭제되는 모습이다. 바이두에는 김정은에 대한 비하 표현인 ‘진싼팡’(김씨네 3대 뚱보)이 검색되지 않고 있다.

김종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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