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동양인의 코는 높이가 낮고 콧볼이 펑퍼짐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러한 낮고 펑퍼짐한 코 모양은 높고 날렵한 코 모양에 비해 답답하고 촌스러운 이미지를 줘 외모 콤플렉스 요인으로 작용하기 쉽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낮고 펑퍼짐한 자신의 코모양을 개선하고자 코성형을 계획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코성형은 코의 높이와 크기 등에 변화를 줘 코모양을 개선하는 코수술을 말한다. 이는 코 모양을 개인이 원하는 형태로 교정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수술과정에서 비중격 이상이나 휜코 등 기능적인 문제를 개선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코성형의 종류는 교정이 필요한 부분에 따라 매부리코수술, 복코수술, 휜코성형, 비중격코수술, 낮은코수술, 콧볼축소수술, 콧볼성형, 코끝성형 등으로 다양하다.
이 중 매부리코성형은 콧등이 튀어나온 매부리코를 교정하기 위한 수술을 말하고 복코성형은 코가 낮고 코끝이 뭉툭한 경우에 시행된다. 휜코성형과 비중격코수술은 콧대가 한쪽으로 치우친 것을 교정하기 위한 코수술이다.
이러한 다양한 코성형은 외모 콤플렉스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환자 개개인의 얼굴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코 모양을 만들어줌으로써 이미지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코성형의 수술방법은 개방형절개방법, 비개방절개방법으로 크게 나뉜다. 개인의 코모양과 피부에 따라 적합한 방법으로 수술이 이뤄져야 하며 남성과 여성에 따라 중점을 두는 부분이 달라진다.
여자의 경우 이마라인부터 콧대, 코끝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반버선 혹은 직반버선 코모양을 형성해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주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며 남자코성형의 경우는 직선으로 뻗어 남성다운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는 직선 코라인 형성에 중점을 둔다.
따라서 코성형은 각 개인의 얼굴을 정확히 분석해 개인에게 맞는 코보형물을 선택하고 적합한 수술방법으로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자신의 코모양과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과도한 수술을 진행하면 인위적인 인상이 만들어지는 것은 물론 심한 경우 보형물 이탈, 움직임, 염증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해 코재수술이 필요로 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디에이성형외과 김주연 원장은 “코성형은 환자 개인별로 코의 특성과 얼굴 전체의 조화를 고려한 가운데 콤플렉스인 부분만 개선해야 하기 때문에 세밀한 수술계획이 수립돼야 한다”며 “따라서 코수술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코모양에 대한 상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더불어 코성형은 개인의 얼굴형을 분석하고 전체적인 얼굴밸런스를 꼼꼼하게 살펴 개별적인 특징을 살리는 방향의 1:1 맞춤 코수술로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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