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고’ 하성운, 음성분석 결과… “욕설·19금 발언 안 했다”

Է:2018-03-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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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카메라가 켜져 있는 줄 모르고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은 아이돌그룹 워너원의 하성운이 누명을 벗게 됐다. 디지털과학수사연구소는 해당 음성이 담긴 파일을 조사한 결과 하성운이 성적인 발언 뿐 아니라 욕설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성운은 지난 19일 워너원 멤버들과 함께 하는 스타라이브 생방송 도중 성적인 발언과 욕설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날 워너원의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입장문에서 “유포된 영상에서 실제 사용되지 않는 말까지 확대 및 재생산되는 상황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누구의 어떤 발언이 ‘실제 사용되지 않는 말’인지 특정하지는 않았다.

하성운 팬들이 의뢰한 소리 감정 결과. 출처=트위터 '하성운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댓글 고발'(@forHSW_)

논란이 지속되자 ‘하성운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댓글 고발연합’은 19일 해당 음성이 담긴 파일을 디지털과학수사연구소에 넘겨 소리 분석 및 음성 화자에 대한 감정을 의뢰했다. 22일 공개된 분석결과에 따르면 소리 감정을 맡은 이정수 소장은 하성운이 “대X각”이라고 말했다는 의혹을 받은 부분에 대해 “대따해라”로 판단되며, 하성운의 평소 음성과도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미리미리 욕해야겠다”로 들리는 부분은 “미리미리 이케(이렇게) 해야겠다”로 판단되며, 이후 나오는 소리는 욕설이 아닌 기계음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소리 분석 의뢰를 주도한 하성운의 팬들은 “루머에 대해 사이버 명예훼손으로 고발 준비중이며 위 분석 결과 역시 고발자료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워너원은 지난 21일 KBS 가요프로그램 ‘뮤직뱅크 인 칠레’ 촬영을 위해 출국했다. 워너원 멤버들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을 향해 굳은 얼굴로 고개 숙여 인사한 뒤 출국장을 나섰다.

우승원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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