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공연 최진희 “북한서 부른 ‘사랑의 미로’ 시청률 99%”

Է:2018-03-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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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애창곡 ‘사랑의 미로’ 최진희 16년 만에 네 번째 방북 공연


가수 최진희가 북한에서 4번째 공연을 가진다.

남북 실무접촉을 마친 수석대표 윤상은 20일 공동보도문을 통해 남측 예술단이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을 방문,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각 1회씩 두 번 공연한다고 밝혔다. 북한에서 공연할 남측 예술단 중 대중음악 부문에는 조용필, 최진희, 이선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 걸그룹 레드벨벳 등 총 9명의 가수가 확정됐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바로 최진희다. 최진희는 1999년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열린 ‘평화친선음악회’, 2002년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MBC 평양 특별공연’에 출연했다. 2005년 금강산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 무대에도 올랐다. 이번 평양 공연이 4번째 공연이 되는 셈이다.

최진희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16년만의 평양 공연이라 너무 설렌다”며 “같이 소통하고 공감하고 즐기고 같이 박수치고 같이 웃고 그런 시간을 다들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의 정을 주고받을 수 있는 그런 무대가 됐으면 정말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진희의 인기는 북한에서 대단하다. 최진희는 “고려호텔에 있을 때도 호텔 종사자들이 흥얼흥얼 하시는 것도 듣고 또 평양 시내 나갔을 때도 손 흔들고 박수쳐주셨다”며 무엇보다 “방송국이 하나라 한 번 출연하면 시청률이 99%가 넘는다”며 인기의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사랑의 미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애창곡으로 유명했다. 생전에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사랑의 미로에 대해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 최진희는 ‘사랑의 미로’ ‘우리는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미련 때문에’ 등을 부를 예정이다. “북한노래는 안부르느냐”는 김현정의 질문에는 “서프라이즈 무대가 있으니 지켜봐달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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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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