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베트남 순방길에 ‘패럴림픽 金’ 신의현 선수 내외 동행

Է:2018-03-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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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우리나라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겨준 신의현(37) 선수와 그의 아내 김희선(31)씨가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길에 함께한다.

스포츠조선은 22일 신의현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며 신의현 선수 내외가 청와대의 요청으로 문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에 맞춰 베트남으로 동반 출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문 대통령은 22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쩐 다이 꽝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또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역대 최고 성적을 만들어낸 ‘쌀딩크’ 박항서 감독과도 만날 예정이다.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3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우수장애인선수상을 수상한 크로스컨트리 신의현이 부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친정이 베트남인 김희선씨는 19살이던 2006년 베트남에서 건너와 신의현과 결혼했다. 마이 킴 히엔이 ‘김희선’이 되는 순간이었다. 김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처음에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남편의 인상이 좋아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에 왔을 때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와 같은 기초적인 말밖에 하지 못했다며 낯선 이국땅에서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사고 이후 실의에 빠져 지내던 신의현은 김희선씨의 내조를 받으며 점차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고 한다. 2015년 본격적으로 노르딕스키를 시작한 신의현은 지난 17일 평창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7.5㎞에서 대한민국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거는 성과를 냈다. 그날 신의현은 기자회견에서 “아이들에게 신경을 못 써줬는데, 애기 엄마(김희선)가 아이들을 잘 돌봐줬다”며 “그래서 내가 편하게 운동할 수 있었다”고 말해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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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원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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