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일반내과 성격 ‘통합내과’ 신설 운영

Է:2018-03-2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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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 협진으로 복합 질환 환자에 대한 심층 진료 강화 목적


<사진> 세브란스병원이 최근 내과 외래에 신설 운영 중인 통합내과 소속 의사들과 관계자들. 왼쪽부터 신동호 교수, 김문현 전공의, 장양수(내과부장), 안철민(통합내과장) 교수, 은성호·윤민성 전공의, 송주한 호흡기내과 교수. 연세의료원 제공

연세대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은 최근 일반내과 성격의 ‘통합내과’를 신설,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소화기내과, 알레르기내과, 류마티스내과, 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등 장기(臟器)나 질환에 따라 촘촘하게 세분화된 분과 중심 체제로 내과를 운영하다보니 인체 구조에 따른 통합적 진료기능에 드러나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이 병원의 통합내과 신설 동기도 기존 분과체제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종합적이며 효율적인 환자 관리 체계를 보다 넓은 관점에서 구축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분과 중심체제가 미시적 접근이라면 통합내과는 거시적 안목에서 접근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의료진은 내과부장(내과학주임교수) 장양수 교수와 초대 과장을 맡은 안철민 교수를 중심으로 협력교수(송주한 호흡기내과 교수) 1인, 진료전담 신동호 교수, 전공의 5명 등으로 구성됐다.

안철민 통합내과 과장은 “복합적인 증상을 보이는 중증 환자들에 대한 종합적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통합적인 검사 및 처방으로 과잉·중복 진료를 막음으로써 안전성과 진료 효율성이 함께 증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앞으로 내과 전공의 교육과 입원전담전문의 등 의료진 관리와 교육도 통합내과에 맡길 계획이다. 세밀한 분과 위주의 교육을 받아왔던 수련의들에게 통합적인 진료지침을 제공해 의료시각을 넓혀주자는 의도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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