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가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 돼 근로자 고용안정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우수기업에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경기도는 일자리 증가율, 근무환경, 기업성장성 등을 종합평가해 ‘2018년도 상반기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에 참여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본사 또는 주공장이 3년 이상 경기도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최근 1년간 고용증가 인원이 5명 이상이면서 고용증가율이 10%이상인 업체여야 한다. 최근 1년간 고용증가 인원이 10명 이상인 기업은 고용증가율과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인증서 및 현판 수여,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시 가점부여와 금리우대, 지방세 관련 세무조사 면제 등 23가지 혜택을 받게 된다. 인증기간은 인증일로부터 2년이며, 일자리 증가율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의 경우 1회에 한해 2년을 추가 연장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고용환경 개선 지원 예산을 전년 1억원에서 3억원으로 증액했으며, 1개사 당 지원 금액도 최고 20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로 확대했다. 지원업체도 전년 7개사에서 올해 10개사로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기업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홍보할 수 있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의 ‘탐나는 기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된다.
우수기업 인증제에 참여할 기업은 22일부터 4월 17일까지 경기도 일자리재단(gjf.or.kr)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서를 일자리재단 일자리창출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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