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허영무(30)가 스타크래프트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허씨는 21일 자신 SNS에 “스타판을 떠나고 부모님의 볼트사업을 시작하게(이어받게) 됐다”며 “볼트 단가에 대해 궁금한 게 있으면 쪽지를 남겨달라”는 글을 남겼다.
OSEN은 21일 보도에서 “백만 프로토스(허씨가 플레이하는 스타크래프트 내 종족)인의 자랑이었던 그가 자연인의 길을 선택하기로 결정했다”며 “연이은 리그 불참으로 ‘스타판’과 점점 인연이 이어지지 않았고, 팬들이 기다렸지만 결국 은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16세부터 스타크래프트에 관심이 있었다고 알려진 허씨는 2006년 삼성전자 칸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 진에어 스타리그와 2012년 티빙 스타리그에서 연속 우승했다.
2011년 마지막으로 열린 MSL(MBC게임 스타크래프트 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최후의 프로토스 플레이어가 돼 ‘최후의 토스’라는 별명도 얻었다. 이후 스타크래프트2에서도 프로게이머로 활동했으나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면서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았다.
허씨는 2015년 군 입대 이후 지난해 4월 전역해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며 활동을 이어왔지만 스타크래프트 리그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팬들은 허씨가 남긴 SNS 글에 ‘간직할게요 백만토스’ ‘올마이티(허씨의 별명) 굿럭’ 등의 글을 남기며 응원했다.
☞ '157cm' 단신이지만 '몸매'는 세계 최고인 모델
☞ 이명박이 바짝 붙어 질문한 여기자에게 보인 반응
☞ 조민기 사망 전 엄청 퍼졌던 음란 카톡 대화의 실체
김종형 인턴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