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농사가 시작된다는 3월21일 수요일 춘분에도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충청남부와 전북내륙, 경상도, 제주도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기온도 평년보다 낮은데다 찬바람까지 불어 더 춥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강원영동과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에서 비 또는 눈이 오겠고, 낮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오늘과 내일은 새벽에 강원영동과 경북, 경남내륙, 전북동부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예상되는 적설량은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5~20㎝, 강원동해안과 경북, 경남서부내륙, 전북동부내륙, 제주도산지는 3~10㎝, 충청도와 전북, 경남동해안, 경남내륙, 경기남부, 강원영서, 전남내륙 등은 1~5㎝, 충남서해안과 전남해안, 경남남해안은 1㎝내외입니다.
기온은 북동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낮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1.3도, 강원도 춘천이 1도, 인천이 1.7도, 수원이 2도, 청주가 1.9도, 포항이 2.6도, 대구가 0도, 부산이 1.9도, 제주가 5.1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이 6도, 춘천이 5도, 인천 6도, 청주 5도, 대구 4도, 부산과 제주 각각 6도로 어제보다 3~4도 낮아 종일 춥겠습니다. 전남남해안과 경상해안, 제주도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대부분의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목요일인 내일도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원영동남부와 충청도, 전북, 경상도, 제주도는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오겠습니다. 금요일인 모레부터 전국이 다시 맑아지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우산 챙겨요. 옷차림 든든하게 해요.
등굣길 : 우산 챙겨요. 옷차림 든든하게 해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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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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