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메릴랜드 주의 그레이트 밀스 고등학교에서 20일(현지시간) 오전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2명이 다치고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총격범이 숨졌다고 CNN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인트 메리 카운티 보안관은 현지 기자들에게 총격범을 포함해 3명이 중상을 입고 위독한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며, 총격범은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총격 사건은 수업 시작 시각인 오전 8시가 조금 지나 발생했으며, 총격을 받은 피해자는 남학생 1명과 여학생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관은 "총격범에 곧바로 대응했으며 사건은 현재 진압됐다"고 말했다. 학교는 당국에 의해 일시적으로 폐쇄됐으며 학생들은 인근의 통합센터로 피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격범의 구체적인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14일 17명이 숨진 플로리다 주 파크랜드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총격 참사가 일어난 지 약 5주 만에 발생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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