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미성년자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사진작가 최원석(예명 로타)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0일 오후 최씨를 소환해 2013년 모델 A(23)씨에 대한 성폭행(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과 2014년 모델 B(24)씨에 대한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와 B씨는 언론보도를 통해 과거 최씨와 사진작업 과정에서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고 고발했다. 특히 A씨의 경우 당시 미성년자였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졌다.
경찰은 이날 이루어진 조사에서 최씨가 성폭행 혐의 등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 B씨와 최씨의 진술이 서로 차이나는 부분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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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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