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우리은행이 홈에서 두 번째 승리를 따내며 통합 6연패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우리은행은 19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2차전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3대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승을 선점한 우리은행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올 시즌 통합우승을 달성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2012-2013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통합 5연패의 금자탑을 쌓으며 새 왕조를 구축했다. 올 시즌 통합우승에 성공하면 2007 겨울리그부터 2011-2012시즌까지 챔피언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신한은행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통합 6연패를 차지하게 된다.
‘이적생’ 김정은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8점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외국인 선수 나탈리 어천와는 18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써내며 제 몫을 해줬다. KB는 2년차 센터 박지수가 15점으로 분투했지만 우리은행의 노련미를 홀로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우승의 향방이 걸린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2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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