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동전 기부로 장학금 10억원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동명대는 19일 산학협력관 1층 로비에서 ‘동전기부 장학금 10억 모금함’ 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일부 직원들로부터 시작된 이같은 자발적 움직임에 정홍섭 총장은 사재 1000만원을 쾌척했다.
이 대학은 장학금 10억원 조성을 목표로 교직원, 학생, 외부 인사 등으로부터 동전 또는 소형 돼지저금통을 이 모금함에 넣도록 하는 기부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1년 단위로 모금액 공개행사를 거쳐 장학금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2017년 교육부 정보공시에서 동명대의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연간 404만7300원으로 부산지역 모든 국립대와 사립대를 통틀어 1위를 기록했다. 등록금 대비 장학금 수혜율은 60%에 육박해 ‘반값등록금’을 이미 달성했다.
등록금수입 대비 대학의 학생에 대한 교육비 투자 비율을 나타내는 ‘교육비환원율’도 동명대가 2015년 176.7%, 2016년 185.6%로, 최근2년 연속 부산지역 모든 사립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동명대 관계자는 “교육부 정보공시 취업률 3년연속 70%이상을 기록한 취업 및 산학실용교육 명문”이라며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전국 185개 대학 중 35위로 건강하고 내실이 탄탄하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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