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 집에서 별거 중인 아내와 아들을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19일 살인미수 혐의로 A(6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30분쯤 군포시 금정동의 한 주택가에서 아내와 아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다친 모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친척 집에서 지내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된 A씨가 모자를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가정불화가 원인으로 추정된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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