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투신’ 내사종결… “진술도 CCTV도 ‘태움’ 흔적 없어”

Է:2018-03-1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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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창창한 간호사가 유명을 달리했다. 유족은 ‘태움’ 때문이라고 했다. ‘영혼이 재가 되도록 태운다’는 뜻에서 나온 말로, 선배 간호사가 신임 간호사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괴롭힘에 가까운 행위가 벌어지는 일종의 규율 문화다. 그러나 경찰은 ‘혐의 없음’으로 보고 내사를 종결했다.

지난달 15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고(故) 박선욱씨에 대해 경찰은 19일 병원 내 가혹행위는 없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숨진 박씨의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 등을 벌인 결과 폭행·모욕·가혹행위 등과 관련된 근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유족과 남자친구, 동료 간호사 등 17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동료 간호사는 “폭행이나 가혹행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또 박씨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디지털포렌식 기법으로 분석하고 병원 CCTV 영상도 확인했지만 병원 내 가혹행위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디지털포렌식: PC나 노트북, 휴대폰 등 각종 저장매체 또는 인터넷에 남아 있는 각종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기법.

박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10시40분쯤 송파구의 한 아파트 고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간호사연대는 이달 24일 오후 6시 서울아산병원 인근 송파구 성내천 입구에서 추모집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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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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