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인천시장선거 예비후보가 오는 19일 오전 10시 남구 주안동 시민공원(옛 시민회관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인천시장 출마자로서 원도심 재생과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인천시청의 브리핑룸 대신 원도심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주안동 시민공원에서 현장 선언을 통해 출마 포부를 밝힐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시민도시와 원도심의 균형 발전을 위해 도시재생청 설립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는 등 원도심 재생과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또 5·3인천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옛 시민회관 자리를 출마 선언장으로 택한 데에는 국민들의 적폐청산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촛불정신이 중앙 정권교체를 이뤄냈듯이 이제는 인천의 지방정권도 교체돼야 진정한 적폐청산이 이뤄진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상징적 의미도 담겨 있다.
김 예비후보는 17일 “그동안 국회의원, 인천시 정무부시장, 국회 사무총장직을 수행하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이 있어 당장이라도 시정을 이끌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고 자부한다”며 “항상 민생현장을 찾아 발로 뛰며 서민과 소통하는 후보가 되겠다”고 밝혔다.
인천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김 예비후보는 17대 국회의원, 민주당수석사무부총장, 인천시 정무부시장, 국회의장 비서실장, 국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김 예비후보는 출마선언 당일 시민공원 현장 기자회견에 이어 오전 11시 인천시청 기자실을 방문한뒤 오후 2시에는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김교흥 예비후보 프로필>
1960년 출생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동국대 대학원 정치학 박사과정 수료
2002~2004년 중소기업연구원 원장
2004~2008년 제17대 국회의원(서구ㆍ강화군갑)
2005~2006년 열린우리당 인천시당위원장
2008~2009년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
2012~2014년 제13대 인천시 정무부시장
2016 ~ 2016년 문재인대통령 후보 조직특보실장
2016~2017년 국회의장 비서실장
2017~2018년 2월 국회 사무총장 (현)새얼문화재단 운영위원 (전)인천대 정치외교학과 초빙교수 (전)인천대 총동문회 부회장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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