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성 관련 비위 15건 중 해임은 ‘1명’ … “제 식구 감싸기”?

Է:2018-03-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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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지난 10년간 성(性) 관련 사건에 연루된 직원들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미온적 태도를 보여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전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의 최연혜(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10년간 성 비위 사건 징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한전 직원들이 성 관련 비위에 연루된 사건은 성폭행 2건, 성희롱 12건, 성매매 1건으로 총 15건이다. 그러나 이중에서 해임 처분을 받은 직원은 2012년 인턴 직원을 강간하려다 실패한 직원 A씨 뿐이다. 나머지 14건의 성 비위 사건에 대해서는 정직 7건, 감봉 5건, 견책 2건에 그쳤다.

최 의원은 이것을 공공기관의 ‘제 식구 감싸기’라며 비판했다. 또 한전 등 공공기관의 미온적인 처벌을 통해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우려하며 “성범죄 징계에 대한 처벌기준 강화와 적정성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우승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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