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류준열(32)이 환경운동에 대한 소신을 이야기했다.
아프리카 여행을 하며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류준열은 뷰티·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4월호 인터뷰에서 “환경운동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 플라스틱 재료를 아예 안 쓰는 건 어렵지만, 해양 생태계를 오염시키는 미세 플라스틱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쓰지 않는 건 쉽다”며 “그런 (작은 실천의) 과정에서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류준열은 영화 ‘뺑반’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인터뷰에 응해 환경에 대한 관심과 자신의 실천, 그린피스와의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고 한다.

아시아 연예인 최초로 대만 타이베이에서 그린피스 환경감시선에 탑승해 ‘환경 감시선 활동을 위한 기본교육’을 이수한 류준열은 “교육을 통해 우리의 행동이 누군가에게 폭력적일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류준열은 또 “‘리틀 포레스트’ 촬영 당시 임순례 감독은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시고, 저는 미세 플라스틱에 대해 설명해드리곤 했다”며 “이런 자연스러운 대화들이 사람들 사이에서 좋은 에너지로 왔다갔다 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화를 해보면 동료 배우들이나 스태프 분들 중에도 관심 있는 분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과 환경을 위한 행동을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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