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취업시켜 줄게” 10억 가로챈 현대차 직원 등 일당 검거

Է:2018-03-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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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등 대기업에 취업시켜주겠다고 취업준비생과 부모들을 속여 10억원을 가로챈 취업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북 완주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심모(43·여)씨를 구속하고, 현대차 직원 최모(38)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부부 사이인 심씨와 최씨를 비롯한 일당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대기업에 취직시켜주겠다고 취업준비생과 부모 등 22명을 속여 10억2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1명당 4000만~70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금액 중 2억여원은 회수했다.

심씨는 남편 최씨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근무하는 점을 이용해 "현대차 임원들을 잘 안다. 힘을 써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였다. 심씨는 이렇게 가로챈 돈을 자신의 사채 빚 탕감에 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범행은 피해자들이 약속한 날짜가 지나도 취직이 되지 않자 이들을 경찰에 신고하며 드러났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심씨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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