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인한 기대감으로 트럼프발 무역전쟁 우려를 극복하지 못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5.54포인트(0.47%) 상승한 2만4873.66으로 마감됐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0지수는 21.5포인트(0.08%) 하락한 2747.33, 나스닥 지수는 15.07포인트(0.2%) 떨어진 7481.74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주보다 4000건 감소했다. 미국 노동시장의 안전성을 판단하는 30만건 기준선을 158주 연속으로 밑돌았다. 197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호재로 작용한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로 무역전쟁을 예고한 뒤 위축시킨 시장의 심리는 여전했다. 상승장이 기대됐던 증시에서 혼조세가 나타난 이유다.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으로 강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23달러(0.4%) 상승한 61.19달러에,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4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0.21달러(0.32%) 오른 65.10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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