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월호도 앞 해상에서 키조개를 채취하던 40대 잠수부가 조업 중 숨져 해경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5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23분쯤 월호도 서쪽 300m 해상에서 작업 중이던 여수선적 잠수기 어선 N호(5.32t·승선원 3명)에서 잠수부 A씨(40)가 키조개 채취 작업을 마치고 배에 올라왔으나 의식을 잃었다.
선장 B씨(72)의 신고로 출동한 여수해경이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회생하지 못하고 사망 진단이 내려졌다.
여수해경은 선장과 동료 선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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