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병헌(25)이 자신의 연기 데뷔작이었던 연극 ‘공장장 봉작가’ 무대에 다시 오른다.
14일 관계자에 따르면 병헌은 오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서울 대학로 공간아울에서 공연되는 ‘공장장 봉작가’에 무보수로 출연한다.
극단 배우다방의 연극 ‘공장장 봉작가’는 세상과 타협해 자극적이고 세속적인 글을 써내던 봉 작가가 자신의 순수한 창작 본능을 되찾는 이야기다.
병헌은 지난해 이 작품에 합류하면서 처음 연기를 시작했다. 극 중 케이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호평을 받았다. 그에게는 의미가 남다른 작품일 수밖에 없다.

아이돌 멤버에서 배우로 홀로서기를 한 병헌은 ‘공장장 봉작가’를 시작으로 대학로 무대에서 꾸준히 연기 내공을 쌓고 있다. 연극 ‘스페셜 라이어’ ‘S다이어리’ ‘여도’,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그 여름 동물원’ 등으로 관객을 만났다.
관계자는 “병헌이 초심으로 돌아가 마음가짐을 새로이 다지기 위해 ‘공장장 봉작가’에 다시 출연하게 됐다. 배우 본인의 연기 열정과 사랑이 그만큼 크다”고 전했다. 이어 “공연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올해 활약도 기대해 주시라”고 덧붙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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