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 과정을 생중계한 방송 시청률이 한때 20%대까지 치솟았다.
시청률 조사업체 ATAM은 14일 이 전 대통령이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포토라인에 선 오전 9시23분부터 2분 사이에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 4사, 보도채널 2사의 통합 시청률이 20.3%를 가리켰다고 밝혔다.
시청률 집계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700가구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지상파 3사는 KBS MBC SBS, 종합편성채널 4사는 TV조선 JTBC 채널A MBN, 보도채널 2사는 YTN 연합뉴스TV다.
이 전 대통령은 오전 9시14분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출발해 오후 9시22분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했다. 소요 시간은 8분이다. 차량이 도착하고 1분 뒤 이 전 대통령은 차량에서 내려 포토라인에 섰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민생 경제가 어렵고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이 매우 엄중할 때 나와 관련된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역사에서 이번 일로 마지막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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