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월말 제출한 고용노동부의 ‘지역 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공모사업’과 관련, 그 동안 고용노동부 주관 2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13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최종적으로 35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8억3000여만원 보다 7억3000만원이 증가한 규모이다.
‘지역 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은 자치단체가 지역 및 산업의 고용 관련 비영리법인, 단체 등과 협력을 기반으로 해당 지역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 제안하면 종합적으로 심사 선정해 국비(고용보험기금)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반사업의 경우 기존 사업 종결과 중앙정부의 선정 사업 기준 변경 등으로 지난해 20억원9000만원에서 올해 10억6000만원으로 감액됐으나 혁신프로젝트 사업은 지난해 7억4000만원에서 25억원으로 대폭 증액 확정됐다.
특히 프로젝트 심사를 통해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가장 큰 폭으로 증액된 17억5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인천시는 공모사업에 지난해 인천지역고용전략의 비전인 ‘4차 산업혁명 대비 상생고용전략’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담고, 올해 일자리경제국 주요업무계획과 연계해 뿌리산업 평생일자리 창출 등 ‘중소기업일자리 희망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 동안 시가 주관이 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고용혁신추진단, 사업 참여 기관 등과 54회의 검토회의 및 사업논의를 가졌다.
이번에 선정된 ‘2018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 중 중소기업 일자리 만들기 사업은 인천이 대표적인 제조업 중심 도시이나 산업단지 노후화와 열악한 근무여건으로 일자리 미스매칭이 지속 발생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시는 뿌리산업 일자리희망센터를 통한 경력형성장려금 지급과 뿌리산업 기업체 환경과 인식개선을 추진하는 뿌리산업 평생일자리창출 사업, 학생·교수·기업체가 팀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함으로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참여 학생에겐 중소기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 취업과 연계시키는 산학협력 청년 희망이음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 만들기 사업과 관련, 강화산업단지의 채용수요에 부응해 강화군 일자리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강화 일자리 잡(JOB)다(多)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고, 기업 애로 사항을 수렴하는 등 기업컨설팅을 지원하는 산업단지 커뮤니티 불록톡 사업을 확대추진한다.
또한, 마중물 상생 일자리 만들기 관련해서는 풍부한 관광문화자원을 활용 교육, 문화, 체험이 어우러지는 6차 산업 일자리 창출 플랫폼 구축을 위한 강화 청춘마을 사업, 빈집을 활용해 농산물 재배기술 교육과 창업을 돕는 빈집 스마트 도시농부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 수행기관 일자리 업무 담당자들의 역량강화와 일자리창출 사업의 전문성 제고를 위하여 일자리창출 역량강화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확정된 사업에 대해 고용노동부와 사업 수행기관인 인천상공회의소,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 등과의 협약을 체결한뒤 오는 4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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