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 주연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가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흥행에 돌입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개봉한 ‘리틀 포레스트’는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 102만4142명을 동원했다.
순 제작비 15억원이 투입된 저예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작품의 힘과 관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을 통해 꾸준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일본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시험 연애 취업 뭐 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의 호연과 임순례 감독의 뚝심 있는 연출력, 사계절의 아름다움과 다채로운 음식이 선사하는 볼거리로 남녀노소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위로’라는 메시지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꾸준한 관객 동원력을 보이고 있다.
‘리틀 포레스트’ 측은 인증샷을 통해 100만 돌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배우들은 극 중 혜원이 만든 시루떡을 연상시키는 알록달록 떡 케이크를 앞에 두고 화사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임순례 감독, 김태리 류준열 문소리 진기주가 함께한 ‘완전체 인증샷’도 눈길을 끈다. 손가락으로 숫자 100을 만든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와 환하게 웃고 있는 임순례 감독, 문소리의 모습에서 따뜻한 기운이 묻어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8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