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이날 오후 강원랜드 교육생 부정 채용 청탁 의혹과 관련해 제3자뇌물수수 등 혐의로 문체부 융합관광산업과 사무실, 강원랜드 카지노본부 사무실, 관련자 3명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 5일 강원랜드 본사와 채용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권성동·염동열 의원의 국회 사무실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은 지난달 서울 북부지검에 설치됐다. 대검찰청은 지난달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춘천지검에서 수사 중인 사건과 제기된 의혹에 대해 독립적인 수사단을 편성해 공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기로 했다”며 수사단 설치 이유를 밝혔다.
앞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을 수사했던 안미현(39·사법연수원 41기) 검사는 지난해 수사 진행 중 최종원 당시 춘천지검장(현 서울남부지검장)에게서 갑자기 사건 종결을 지시 받았고 권 의원 관련 증거목록 삭제를 요구받았다고 주장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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