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정가도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출판기념회 등 예비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부산 수영구청장을 노리고 있는 백운현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9일 오후 5시 벡스코 컨벤션홀 201호에서 ‘인생여정 행로여정’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기념회에는 문정수 전 부산시장, 정경진 전 행정부시장, 최인섭 전 행정부시장, 박형준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등이 축사를 하며 백 전 부위원장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이들은 축사를 통해 백 전 부위원장을 ‘행정의 달인’이라며 “그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모두가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부산시 출신 고위 공직자들과 지역 경제계 인사, 학계, 종교계, 언론계 대표, 시민·사회단체 대표, 정치지망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경북 성주에서 태어난 백 부위원장은 영남대 재학 중 행정고시 21회에 합격한 뒤 공직에 몸담아 부산시에서 기획관, 공보관, 부구청장, 행정관리국장, 경제진흥국장, 의회사무처장, 기획관리실장, 정무특보(부시장급) 등을 역임하면서 26년간 부산 시정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그는 중앙부처로 영전한 뒤 행안부 지방행정국장, 기획조정실장, 차관보를 거쳐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 국민권익위 부패방지 부위원장(차관급)을 역임하며 탁월한 행정력으로 청렴국가 건설 등에 열정을 쏟았다.
백 부위원장은 공직생활을 마감한 뒤 한국해양대에서 ‘해양정책의 이론과 실제’, ‘지방행정의 이론과 실제’ 등의 과목으로 후학을 양성했다.
백 부위원장은 “36년간의 공직생활에서 얻은 경험과 지혜를 후배 공직자들과 젊은 세대에게
물려주고 싶은 소명감을 가지고 있다”며 “후배 공직자들에게는 행정을 하는 데 자그만 참고가 되고 친구와 지인들에게는 나를 좀 더 가까이 두도록 하고 싶어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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