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최사랑(42)이 민주공화당 전 총재 허경영(68)과의 열애설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 최사랑 측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허경영과의 관계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최사랑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명동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경영과 열애설의 전말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사랑 측 법률대리인은 “허경영과 최사랑은 실제 한집에 살며 진지한 교제를 해오던 사이”라며 ”하지만 허경영이 열애 사실을 부인하자 지지자들에게 모욕적인 언사와 위협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사랑 측은 “최사랑에 대한 억측과 불명예스러운 루머들에 대해 밝히고 허경영과의 실제 관계에 대한 진실을 공개할 것”이라며 “허경영 지지자들에게 위협을 멈춰달라고 호소하려 한다”고 말했다.
허경영과 최사랑의 열애설은 지난달 23일 한 매체의 보도로 불거졌다. 허경영 소속사 본좌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두 사람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최사랑 측이 홍보를 위해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게 아닌 가 싶다”는 입장을 냈다. 이후 허경영은 “내 나이가 곧 70세인데 40대 여가수와 열애라니 흉측한 일”이라는 인터뷰를 했다.
최사랑은 2015년 허경영이 작사한 ‘부자되세요’라는 곡으로 데뷔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에 듀엣곡 ‘국민송’을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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