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가 구치소에서 요즘 읽는 책은 손석희와 관련돼 있다

Է:2018-03-08 15:33
ϱ
ũ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관련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2월 22일 오후 1심 선고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으로 들어오고 있다. 최현규기자 frosted@kmib.co.kr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변희재가 쓴 ‘손석희의 저주’를 영치품으로 전달받았다고 법률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이 책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의 단초가 된 JTBC의 태블릿PC 보도가 조작됐다는 주장이 담겼다.

법률방송은 6일 ‘[단독] 우병우, 구치소에서 무슨 책 읽는가 봤더니’ 제목의 보도에서 이런 내용을 전했다. 지난 1월 영치품을 통해 이 책을 전달받았다고 한다. 법률방송은 변희재씨를 “극우논객”으로 표현했다.

이 방송은 서울구치소측에 우병우 전 수석이 손석희의 저주를 영치품을 전달받은 경위를 물었지만, 구치소는 즉답을 피했다. 서울구치소 한 관계자는 법률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수용자의 근황에 대해서 말씀 드릴 수 없다. 그냥 잘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은 손석희의 저주에 소개된 내용을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정상적인 언론이라면 있을 수 없는 수준의 조작을 감행해 온 손석희가 줄곧 대한민국 언론인 신뢰도 1위 자리를 지켜온 손석희의 저주에 빠져있다” “손석희의 저주는 태블릿PC 조작보도를 통해 박근혜 정권을 무너뜨리고 대한민국 자체도 무너뜨릴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므로 태블릿PC 조작보도의 실체를 밝히는 일은 손석희 하나의 신화를 벗겨내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 걸려 있는 손석희의 저주를 걷어내는 일이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우병우 전 수석은 지난달 22일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과 관련한 1심 공판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 받았다. 이후 2일에 강민구 전 법원도서관장이 쓴 ‘인생의 밀도’ 라는 책을 전달받았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