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우 전 새누리당 의원 ‘강간치상 혐의’ 구속…“도주 우려 있다”

Է:2018-03-08 13:39
ϱ
ũ

19대 국회에서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소속으로 비례대표를 지낸 이만우 전 의원(69)이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됐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이 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고 금주 내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 전 의원은 지난해 11월 29일 오후 안양의 한 호텔에서 5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하려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성폭행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도망치는 과정에서 어깨와 옆구리, 손목 등에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이후 A씨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수사에 착수했다. 이 전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강제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현장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이 전 의원이 강제로 B씨를 끌고 들어가는 장면이 확인됐다”며 “사실상 조사가 마무리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문지연 객원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