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호 함평군수에게 “성폭행·추행 당했다” 피해여성 3명 폭로 공방

Է:2018-03-07 13:28
ϱ
ũ
안병호 전남 함평군수에게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 여성들의 주장이 나와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안 군수는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여성들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할 예정이어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전남지방경찰청은 7일 안 군수의 성폭행과 성추행 여성들이 주장한 피해사실을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는 2014년 11월 나주시청 부근에서 안 군수를 만나 모텔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B씨는 2014년 9월 함평군청 군수실에서 10분 가량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는 입장이다.

C씨도 같은 해 12월 안 군수가 자신이 전에 살던 집 주차장 차량 안에서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성들은 피해 사실을 일부 언론에 제보해 보도됐다.

이에 안 군수는 7일 오전 함평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들의 주장에 반박했다.

안 군수는 "피해 여성들이 누구인지 짐작되지도 않는다. 모텔에 간 적도 없고 비서실과 거리가 3m도 안되고 상시적으로 문을 열어놓는 군수실에서 성추행하는 것이 가능하겠냐"며 여성들의 주장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또 "여성과 함께 차량을 타고 전에 살던 집에 간 적도 없다"고 말했다.

안 군수는 "이번 음해성 보도는 사실무근이고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 위해 여성들을 수사기관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함평=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