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서울 광화문역사 안에 키와 몸무게는 물론 체성분, 비만, 혈압 측정을 통해 건강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생겼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2일 서울교통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화문역내 건강라운지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건강 라운지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건강체험 부스다. 라운지내 설치된 측정 장비를 통해 신장과 체중, 체성분, 비만, 혈압 등 자신의 건강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광화문역 지하 1층 고객안내센터(교보문고 방향 아이센터) 옆이며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한국의료지원재단 등 지원을 받아 설치됐다.
강북삼성병원은 자체 개발한 계단걷기 어플리케이션 ‘오르GO 나누GO’와 건강라운지를 연동해 계단 운동과 건강정보를 함께 확인하는 차별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광화문 역사 내 계단을 이용하고 건강라운지에서 측정을 하면 당일 계단 이용현황과 건강정보를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매달 이벤트를 통해 우수 사용자에겐 선물도 증정한다.
강북삼성병원 신호철 원장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누구나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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