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대는 6일 대학 대강당에서 학내 교수와 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임정섭 총장 취임식을 가졌다.
임 총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대학은 미래세대 주역인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실현 할 수 있는 교육과 연구의 장이 돼야 한다”면서 “스마트한 변혁의 리더십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변화를 적극 수용해 지역이 자랑하는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대학 발전을 위해 글로벌 전략과 지역연계 발전전략을 통해 4대 교육목표와 12개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임 총장은 먼저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취업과 교육 만족도를 전국 최상위층으로 끌어 올리고, 대학이 갖고 있는 교육, 연구 콘텐츠 등 지식과 역량을 지역사회에 나누는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다집했다.
그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전략적 특성화 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가산단 석유화학 맞춤형 인재양성, 바이오 에너지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해양관광레저 융합형 인재를 양성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대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제교류센터를 설치해 국제 교환학생을 유치하고 해외 취업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학교발전을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책임 있는 자율경영 체제를 통해 모든 구성원의 화합과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임정섭 총장은 여수지역 출신으로 한영대에서 학생처장, 입학처장, 기획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7대 총장 재임 시 2020 한영 비젼을 선포하고 여수국가산단 석유화학 계열을 신설했으며, 간호학과를 4년제로 승격 시키는 등 한영대 발전을 책임질 최적의 총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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