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막’에 둘러싸여 태어난 기적의 아기

Է:2018-03-06 16:31
:2018-03-06 16:38
ϱ
ũ
사진=SWNS.COM

미국에서 갓 태어난 아기가 양막(amniotic sac)에 둘러싸인 채 세상과 만나는 순간이 포착됐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는 미국의 한 병원에서 양막에 온전하게 둘러싸인 ‘기적의 아기’가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사진=SWNS.COM

지난달 21일 아기 애나벨이 양막에 둘러싸인 채 세상 밖으로 나왔다. 아내 옆에서 무사 출산을 기원하던 아빠는 양막과 함께 나온 아기를 보고 몹시 놀랬다.

생각지도 못한 광경에 혼란에 빠진 아빠는 다급하게 의료진에게 무슨 일인지 물었다.

의료진은 “평생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진귀한 장면”이라며 빨리 사진을 찍으라고 권유했다. 이어 “다행히 산모와 아기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SWNS.COM

부모가 공개한 사진에는 애나벨 양이 양막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마치 투명한 알 속에 들어있는 듯한 모습이다.

애나벨 부모는 “정말 경이로운 장면이었다.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두 개의 보호막으로 이뤄진 이 양막은 양수를 품어 엄마의 배 속에서 태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출산 중에는 양막이 찢어지며 양수가 흘러나오게 된다.

애나벨 처럼 모체에서 나온 뒤에도 양막이 온전하게 남아있는 경우는 의학적으로 굉장히 드물다. 출생 당시 양막이 온전하게 남아있을 확률은 8만 분의 1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