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 안희정이 사용한 텔레그램, 보안성 ‘갑’으로 유명

Է:2018-03-0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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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와 김지은 정무비서가 주고 받은 텔레그램. 사진출처=jtbc 방송 캡처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사용했던 메신저 프로그램 ‘텔레그램’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안 지사와 그의 성폭행을 폭로한 김지은 정무비서는 텔레그램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았다.

텔레그램은 2014년 4월 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대의 개인정보를 넘기라는 러시아 정부의 요구를 거절하고 독일로 망명한 두로프 형제가 2013년 개발한 무료 메신저 프로그램이다.

텔레그램은 메신저 프로그램 가운데 보안성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대화방에 암호를 설정할 수 있고, 자신이 받거나 보낸 메시지가 서버에 저장되지 않도록 삭제가 가능하다. 또 암호를 설정한 대화방의 메시지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지워진다.

실제로 텔레그램은 정기적으로 수억원의 상금을 내건 해킹 콘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암호를 푼 사람이 없을 정도로 강력한 보안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 밖에도 사진이나 동영상을 비롯한 파일(doc, zip, mp3 등)까지 전송할 수 있다. 최대 200명과 그룹 채팅이 가능하고, 단체 메시지 리스트 기능을 이용해 최대 100명에게 한번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내에서는 2014년 9월 검찰이 사이버 명예훼손 수사를 위한 전담팀 구성을 발표하면서 ‘사이버 검열’ 논란이 일자 다른 메신저 프로그램 카카오톡에서 텔레그램으로 사이버 망명이 대거 이뤄지기도 했다.

전형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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