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재영(40)이 성추행 논란에 대해 사과했고, 피해자는 이를 받아들였다.
한재영은 5일 오전 소속사 샘컴퍼니를 통해 “그분에게 먼저 직접 사과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통화를 해서 진심어린 마음으로 사과하고 받아들였고 용서를 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이유에서든 상처가 되었을 그분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 제 자신을 깊이 되돌아보며 반성하며 살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극단 신화 출신 연극배우 박모씨가 4일 SNS를 통해 “신화의 대표이자 연출 김영수와 배우 한재영을 고발한다”며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에 동참했다. 하루가 지난 뒤 박씨는 다시 글을 올려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셔서 감사하다. 한재영에게 직접 사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 오전 6시쯤 한재영과 통화를 했다”며 “한 시간 넘게 대화하며 내가 아팠던 것에 대해 얘기하며 울었고 한재영도 울며 미안하다고 했다. 한재영은 그땐 본인도 어렸다며 다시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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