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금고지기'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 구속기소

Է:2018-03-04 16:02
:2018-03-0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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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

이명박 전 대통령의 '금고지기'로 불리는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이 이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 관리와 비자금 조성 등에 관여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지난 2일 이 국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및 배임,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국장은 2009~2013년 다스 자회사 홍은프레닝의 자금 10억8000만원을 횡령하고, 2009년 다스 관계사 금강에서 법인자금 8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홍은프레닝을 통해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 소유회사인 SM의 자회사 '다온'에 40억원 가량을 부당하게 지원,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국장은 검찰 수사에 대비해 자신이 관리하던 입출금 장부 등을 파기한 혐의로 지난달 13일 긴급체포된 후 구속됐다.

검찰은 이 국장이 횡령 등으로 조성한 자금이 이 전 대통령 측에 흘러들어가 비자금으로 조성된 것인지 의심을 갖고 구체적인 사용처 등 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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