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연 성폭행 피해자 등장 “행동을 치료한다며…”

Է:2018-03-04 11:09
:2018-03-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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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궁연 페이스북

음악인 남궁연이 성범죄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대응 의사를 밝힌 가운데 남궁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등장했다.

JTBC '뉴스룸'은 3일 남궁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B씨를 인터뷰했다. B씨는 남궁연의 집 녹음실에서 음악 작업을 하던 중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성추행이 있었고, 그런 일이 몇 번 벌어진 다음에는 성폭행을 당했다. 그런 행동을 하면서도 행동을 치료한다? 그런 것들을 자꾸 얘기했다"고 밝혔다.

B씨는 8년이 지난 후에 사과를 받았다며 "내가 얼마나 상처받고 평생 씻을 수 없는 치욕에, 인생 쓴맛 보면서 살고 있는지 아느냐 했더니 안다고 하더라.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했는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거 성폭력 사실을 잊으려 했지만 최근 폭로되고 있는 남궁연의 성추행 논란을 보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똑같은 일이 벌어진 것에 분해서 제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남궁연 측은 "과거 B씨에게 심한 말을 해서 사과한 적은 있지만, 성추행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한편 남궁연의 성추행 의혹은 지난달 28일 처음 불거졌다. A씨는 디시인사이드 연극·뮤지컬 갤러리(이하 연뮤갤)에 글을 올려 남궁연이 발성 연습 등을 핑계로 옷을 벗으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남궁연 측은 2일 글 게시자 A씨를 허위사실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해당 게시글을 올린 A씨는 맞고소 의사를 밝히며 남궁연 아내가 자신을 회유하기 위해 연락을 했다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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