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소희가 숨겨왔던 예능감을 발산했다. 걸그룹 원더걸스 소속 가수로 활동할 당시의 시크한 표정을 풀고 재치와 끼를 발산했다.
안소희는 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붐과 함께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안소희는 2016년 히트작 ‘부산행’ 등 영화배우로 역역을 넓혀 활동하고 있다. 예능프로그램 출연은 4년 만에 이뤄졌다.
안소희는 큰 결심을 한 듯 다양한 개인기를 준비했다. 최화정 성대모사부터 영화에서 선보였던 시체‧좀비 연기까지 선보였다. 특히 바닥에 누워 좀비로 변하는 모습을 재연한 장면은 압권이었다. 원더걸스 시절의 무뚝뚝한 표정과 어색한 리액션은 사라진 지 오래였다.
강호동 서장훈 김희철 등 ‘아는 형님’ 고정 출연진은 안소희의 예능감에 환호했다. 붐은 그 옆에서 끝없는 추임새로 분위기를 맞췄다. 그러면서 안소희에게 밀리지 않기 위해 다양한 개인기를 꺼내 보였다.
서장훈은 붐에게 “지금까지 ‘아는 형님’에 출연한 게스트들 중 가장 많이 준비한 것 같다”고 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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