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또 멀티골, 이번엔 ‘독무대’… EPL 득점 공동 9위

Է:2018-03-0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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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2 : 0 허더즈필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손흥민(오른쪽)이 4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허더즈필드와 가진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있다. 이 다음 상황에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AP뉴시스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이 멀티골을 터뜨렸다. 선제골부터 쐐기골까지 모두 책임진, 그야말로 ‘독무대’였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10호 골을 찍고 득점 순위 10위권에 진입했다.

손흥민은 4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허더즈필드와 가진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토트넘 홋스퍼의 2대 0 승리를 이끌었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27분 선제 결승골, 후반 9분 추가골을 모두 작성했다. 시즌 9‧10호 골을 이 경기에서 모두 작성했다.

토트넘의 모든 공격은 손흥민이 있는 왼쪽에서 시작됐다. 마무리 역시 손흥민의 발과 머리에서 끝났다. 손흥민은 전반 27분 역습에서 일대일로 맞선 상대 골키퍼를 침착하게 따돌리고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9분에는 동료 공격수 해리 케인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 넣었다.

손흥민은 불과 사흘 간격으로 멀티 골을 작성했다. 지난 1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로치데일을 6대 1로 격파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도 2골을 넣어 대승을 견인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을 100일가량 앞두고 득점력을 높이고 있다.

AP뉴시스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을 넣은 선수는 12명. 손흥민은 그 중 하나다. 28경기 10득점으로 공동 9위에 랭크돼 있다. 득점 순위 10위권에 있는 토트넘 선수는 케인과 손흥민뿐이다. 케인은 27경기 24득점으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25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손흥민은 안방 관중의 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9.18점의 평점을 매겼다. 두 팀에서 평점 8점을 넘긴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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