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특정 목표물을 타격하기 위한 미사일 유도기술을 계속 발전시켜왔다고 미국 CNN방송이 미 정보당국 정부 관리를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은 평창 동계올림픽 즈음에도 기술 진전을 일부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북핵 평가에 정통한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그동안 로켓 엔진,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 핵탄두 생산 등의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핵탄두를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는 데는 여전히 기술적으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가장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지난해 11월 이후 북한의 핵·미사일 기술 향상이 어느 정도 진전됐는지 파악하기 위해 이 같은 평가·분석을 했다.
이 관리는 CNN에 미국은 북한이 언제쯤 (핵·미사일로) 미국을 직접 위협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며, 이에 맞서 미국이 북한에 무력을 사용할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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