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세포는 특정 온도의 냉각 자극에 일정한 시간 동안 노출되면 손상을 입고 자연스럽게 세포자멸사(apoptosis) 과정을 거쳐서 몸 안에서 흡수된다(cryolipolysis). 이 원리는 오래 전에 알려졌지만, 곧바로 비만 치료에 적용되지는 못했다. 주변 조직의 손상을 피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난 2009년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의 의료진이 지방세포 주변 조직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상용화된 냉동지방분해술 젤틱 쿨스컬프팅 시술은 컵 모양의 냉각 장치 속에 제거하고 싶은 군살 부위를 빨아들여 고정하고 35분간 냉각하면 시술이 끝나는 간편한 방식이다.
피하지방 주변의 피부나 근육, 신경의 손상 없이 1회 시술로 해당 시술 부위의 피하지방 두께를 크게 줄여주며 지방세포의 개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그 효과가 영구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젤틱은 그동안 꾸준한 기술적 진화를 거듭하며 현재는 이중턱 군살부터 턱밑과 목, 팔뚝, 배, 옆구리, 겨드랑이 밑, 여유증, 허벅지, 무릎, 종아리에 쌓인 지방 등 인체의 거의 모든 곳에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바쁜 현대인에게 간편하게 살을 빼는 방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3세대 젤틱은 냉각 방식의 개선으로 시술 시간이 짧아졌고 통증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고른 냉각 방식으로 뚜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젤틱 자문의로 활동하고 있는 소요클리닉의 이현주 원장은 “젤틱 시술의 기본은 효과에 대한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시술 부위 디자인과 시술 과정의 정밀함”이라며 “2010년에 젤틱을 국내에 도입한 후 다양한 부위 시술을 꾸준히 해온 경험과 더불어 어드밴티지 플러스 3세대 시스템으로의 업그레이드, 시술 후 지방 배출 케어와 탄력 케어 등의 젤틱 플러스 프로그램 개선으로 효과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만족스러운 시술을 받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험 있는 전문 의료진과의 시술 전 충분한 상담”이라며 “부작용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첨단 장비와 다양한 냉각 애플리케이터 등 전문적인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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