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수미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이 지난달 28일 사표를 냈다. 6·13지방선거에 성남시장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2일 사의를 표명한 이재명 성남시장의 배턴을 이어받게 될지 주목된다.
은 비서관은 이날 트위터에 “오늘 문재인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며 “정리 되는대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적었다. 은 비서관은 현재 성남시장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태규 전 균형발전비서관, 박수현 전 대변인, 문대림 전 제도개선비서관에 이어 은 비서관이 사표를 내면서 지방선거 출마를 앞두고 청와대를 떠나는 인사는 총 4명이 됐다. 지방선거 출마자의 예비후보 등록은 2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사표를 내는 청와대 인사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은 비서관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제19대 국회에서 비례의원을 지냈다. 20대 총선에서 성남 중원구 의원으로 출마했지만 신상진 자유한국당 의원에 밀려 낙선했다. 지난해 6월부터 대통령비서실 여성가족비서관실 여성가족비서관으로 근무해왔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이 2일 성남시 측에 사임통지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지며 성남시장 자리를 위한 여당의 카드가 은수미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때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돈 적도 있으나 윤 수석이 직접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우승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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