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방카 트럼프 미국 백악관 보좌관이 한국을 떠나기 전 자녀들을 위해 ‘뽀로로’를 구입했다. 동아일보는 27일 세 자녀를 둔 이방카 보좌관이 26일 출국 전 국산 애니메이션 장난감 ‘뽀로로’를 사전 주문해 공항에서 받아갔다고 보도했다.
‘뽀로로’는 북한의 삼천리총회사가 제작에 일부 참여해 한때 미국의 대북제재 대상에 오를 뻔 했지만 미국 정부가 “뽀로로처럼 대중에 널리 보급된 제품은 예외”라며 제재를 풀어 미국에서 더 유명해졌다.
이방카는 방한 기간에 한국의 교육열을 언급하며 정부 관계자들에게 “아이들 교육비로 보통 얼마나 쓰느냐”고 묻는 등 평범한 ‘엄마’의 모습을 드러냈다. 폐막식 당일에는 케이팝 공연을 펼친 그룹 엑소의 멤버들을 만나 “우리 애들이 팬”이라며 “이렇게 만나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방카는 출국에 앞서 26일 오전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그리고 한국 국민들이 보여준 따듯한 보살핌에 감사하다”면서 한글로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적어 트위터에 올렸다.
이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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