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민유라 선수가 후원금 쇄도에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마음으로만 받겠다”고 전했다.
민유라는 2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그동안 성원해주신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그 성원을 마음으로만 받겠다”고 적었다. 민유라는 “후원금이 너무 많으면 게을러지고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이 없어진다고 부모님이 걱정을 하신다”며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마음으로만 (후원을) 받겠다”고 밝혔다.

민유라는 후원을 해준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들에게도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 눈물겹게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민유라와 겜린은 2016년 12월 훈련비를 마련하기 위해 ‘고펀드미’ 후원 페이지를 개설했다. 초기에는 5만 달러가 목표였지만 두 사람의 ‘아리랑’ 프리 댄스 무대가 공개된 20일부터 후원자가 급증해 목표 금액인 5만 달러의 두 배가 넘는 1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역시 26일 ‘고펀드미’에 개설된 이 후원 페이지를 통해 총 1000 달러를 후원했다.
이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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