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여자 컬링 팀에 축전…“국민들과 한마음으로 ‘영미!’ 외쳤다”

Է:2018-02-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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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컬링 은메달을 목에 건 대표팀에 27일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축전에서 “시골 길을 손잡고 걷던 친구들이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다”며 “함께 하니까 용감해지고 서로를 아끼니까 강해졌다”고 말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경북 의성에서 함께 친구로 지내다 세계를 놀라게 한 ‘컬링 은메달리스트’가 됐다.

문 대통령은 “여자 컬링 은메달은 국민 메달이다. 우리들의 비석치기 놀이가 국가대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여자 컬링 ‘팀킴’으로 행복한 이야기가 많은 올림픽이 됐다”며 “경기하는 모습을 오래오래 보고 싶다”며 대표팀의 미래에 대해서도 응원했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SNS

문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경기중 ‘영미’를 외쳐 유명세를 탄 대표팀 주장이자 스킵 김은정에게 “매 경기 진지하게 임한 김은정 선수에게 온 국민이 마음을 뺏겼다”며 “‘영미’를 외칠 때마다 한마음으로 외쳤다”고 밝혔다. 이어 “김 선수의 바람대로 우리가 모두 컬링의 매력에 빠졌다”고 ‘안경선배’ 김은정을 응원했다.

‘영미!’의 주인공 김영미에게는 “쉴새없는 스위핑으로 스톤을 정성스럽게 정확한 자리에 보내는 모습을 잊지 못한다”며 “전국의 ‘영미님’들이 올림픽 내내 어깨가 으쓱했을 것”이라며 응원했다. 김영미 선수의 친동생 김경애에게는 “어려운 순간 김경애 선수의 손끝에서 나온 정확한 더블테이크아웃(상대팀 스톤 두 개를 동시에 밖으로 쳐내는 샷)에 우리 모두 환호성을 질렀다”며 “언니와 항상 의지하고 격려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남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선영에게는 “일본 경기에서 보여준 95%의 샷 성공률은 환상적이어서 ‘거북선 샷’이라고 부르고 싶다”며 “스위핑으로 어깨가 아파도 행복하다는 김 선수는 진정한 분위기 메이커”라고 칭찬했다. 대표팀 후보 선수로 경기에 임한 김초희에게는 “컬링을 사랑하는 김초희 선수가 있어 ‘팀킴’이 완성됐다”며 “베이징까지 언니들과 즐겁고 당당하게 걸어가 달라”며 묵묵히 대표팀 곁은 지켜준 김 선수를 응원했다.

안태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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