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서울에 첫 장학관… 지역출신 100여 대학생에 ‘희망의 둥지’

Է:2018-02-26 21:00
:2018-02-2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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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이 서울 안암동에 지역출신 대학생들을 위한 기숙사인 ‘가평 장학관’(사진)을 마련, 100여명에게 희망과 행복의 둥지를 선사했다.

가평군은 26일 수도권 소재 대학에 진학한 지역출신 학생들을 위해 서울 성북구 안암로 9가길 77에 조성한 기숙사 ‘가평 장학관’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고장익 군의회 의장, 군의원, 학부모, 입사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장학관 개관 경과보고 및 테이프 커팅, 현판식 등을 가졌다.

장학관은 연면적 1933.11㎡ 규모로 군이 지난해 8월 고려대 공대 후문에 있는 5층짜리 건물 2동을 사들여 사실 및 식당 리모델링비 등에 105억4000만원을 투입했다.

총 53실 규모로 2인 1실로 이루어졌으며, 3·4인실도 1개씩 있다. 총 입사정원은 109명으로 현재 장학관 입사생은 사회적배려대상자 6명을 포함해 남학생 33명, 여학생 73명 등 106명이다. 이용료는 입사비 5만원에 월 사용료 식비 포함 15만원으로 입사생은 서울, 인천, 경기 소재 대학에 진학하는 가평군 출신 학생 중에서 매년 선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한글과 컴퓨터(대표이사 김상철)가 시가 850만원 상당의 컴퓨터 10대를 기증했다.

김 군수는 기념사에서 “오늘 개관한 가평장학관이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매우 실효성 있는 지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전국 수재들의 각축장이 될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가평군 학생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전 세계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로 발전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일 가평 장학관 개관을 앞두고 군청 대회의실에서 입사생 및 장학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이용안내 및 사실 배정, 자치회 구성 등의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가평=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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