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스타로 유명한 미국 모델 알렉시스 렌(Alexis Ren·21)이 미국의 유명 스포츠 잡지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수영복 특집판(Sports Illustrated Swimsuit Issue)’와 촬영한 화보에서 실제 수영복이 아닌 꽃으로 만든 비키니를 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는 사실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21일(현지시간) 일러스트레이티드가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영상 속에 렌이 분홍색 꽃으로 만든 비키니를 입고 카메라 앞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
렌은 꽃 몇 송이에 몸을 맡겨야만 했다. 심지어 ‘꽃 비키니’는 느슨하게 착용된 상태였다. 하지만 그는 프로 모델답게 화보 촬영을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일러스트레이티드 측은 “MJ 편집자가 촬영장을 걷다가 우연히 꽃들을 발견하고 꽃으로 만든 비키니를 떠올렸다”며 “그는 현장에서 직접 꽃으로 비키니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본 렌은 ‘아주 소중한 물건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농담을 건넸다”고 전했다.
MJ 편집자는 ‘꽃 비키니’를 입고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한 렌을 향해 “태어날 때부터 비키니를 입은 것 같다”며 “화보 촬영을 하면서 그의 끝없는 매력에 빠졌다”고 극찬했다.
알렉시스 렌은 평소에도 인스타그램에 비키니 등 노출이 많은 의상을 입고 완벽한 몸매를 자랑했다. 그는 “평생 비키니를 입고 살았다”며 “비키니를 입고 포즈를 취하는 건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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